2002 월드컵 공식은행인 국민은행은 월드컵기간한국 방문 외국인을 비롯한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외국환 마케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16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월드컵 하나로 세계로 환전 페스티발' 행사를 전국 1천130여개 영업점에서 전개, 미화 1천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최고 80%까지 할인해 준다. 또 국내 면세점시장 점유율 1위인 롯데면세점과 5개 월드컵 개최도시에 대형 쇼핑몰을 보유하고 있는 밀리오레의 상품 할인쿠폰(최고 10%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외국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본부에 영어.일어.중국어.스페인어등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의 연락망을 비치, 유선 통역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밖에 영.중문판 월드컵과 국내관광 홍보책자 무료 배포, 상영시간 10분가량의 영어판 외국환 금융상품 홍보영상물 영업점 상영 등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