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식품BG(대표 박성흠)는 최근 덴마크의 슈퍼마켓 체인인 코업 덴마크사와 계약을 맺고 월드컵 기간인 오는 6월 말까지 이 회사의 2백50개 매장에서 '종가집김치'를 판매키로 했다. 두산은 이번 계약에 따라 17일 김치 3천㎏을 항공편으로 코업측에 공급한다. 두산은 지난해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10개국에 20만달러어치의 종가집김치를 수출했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인 40만달러이며 2004년엔 유럽시장 김치 수출을 1백만달러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