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건희(李健熙)회장이 세계안내견학교협회(IFGDSB)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 용인의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IFGDSB 총회에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기업이 안내견을 보급하고 구조견과 치료견 등 동물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회장이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IFGDSB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FGDSB는 미국, 영국, 일본 등 26개국 약 80여개의 안내견학교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삼성안내견학교는 94년 준회원으로 가입한뒤 99년 정회원이 됐다. 삼성안내견학교는 현재까지 59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상 보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