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중국 민항기 탑승 희생자중 제휴성 대중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된 희생자 2명에게 2억5천만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측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보험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보험금을 받는 대상자 2명은 작년 3월 1일부터 올 3월1일 사이에 통신비를 카드로 납입하기로 약정하거나 카드 결제금액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기로 약정한 삼성카드의 회원들이다. 이들은 삼성카드가 마케팅 일환으로 삼성화재의 대중교통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 것이라고 삼성화재측은 전했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다가 사고로 인해 사망했을 경우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