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가입만으로 매달 부모에게 용돈을 드릴 수있는 상품이 등장했다. 농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예금 이자를 매달 부모의 '용돈통장'으로 자동입금해 주는 '효(孝)예금' 상품을 개발, 다음달 2일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입 금액은 300만원 이상,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예금이자는 중앙회의 경우 매달 이자지급 방식의 '큰만족실세예금'의 최고 이율에 0.1%포인트를 우대한 이율(현재 연 5.1%)이 적용되고 회원 농협은 조합별로 정해진다. 농협은 또 당장 목돈이 없어 이 예금에 가입하기 어려운 청소년 고객을 위해 돈을 모아 부모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孝적금'도 함께 판매한다. 한편 농협은 5월 한달동안 이 예금상품에 가입한 고객중 100쌍(200명)에게 '제주도 효도여행권'을 주고 고객의 부모가 회갑,칠순,팔순,미수,백수 등의 수연을 맞으면 꽃바구니를 배달해 주는 행사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