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벤츠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인 독일 만(MAN) 트럭이 만트럭버스코리아(대표 윤대봉)를 설립하고 2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F2000 24t 덤프트럭'과 `F2000 410마력 트랙터'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헤칸 사무엘슨 회장은 이날 신차발표회에서 "한국 시장상황에 따라 트럭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버스도 공급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국에 조립공장을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내놓은 F2000 시리즈는 한국 산업현장 및 도로 여건에 맞춰 내구성과 승차감, 주행안정성, 경제성 등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라고 만트럭은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24t 덤프 1억3천만원, 410마력 트랙터 9천100만원(이상 부가가치세 제외)으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200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