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환경부, 산업자원부 등에`환경산업 육성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건의서를 제출, 미래의 유망산업인 환경산업에 대한 특화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상의는 이 건의서에서 세계 환경산업은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이예상되는 유망산업이지만 국내 환경기업들은 낙후된 기술수준 등으로 연평균 매출액이 24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의는 이에따라 환경관련 매출비중이 일정기준을 상회하는 기업을 `환경전문기업'으로 선정해 조세감면, 기술자금지원 등의 금융.세제혜택을 부여, 집중육성하는방안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상의는 또 환경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대상국가별로 특성화된 환경산업을지정.육성하는 장기전략을 마련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