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 일류상품 인증기업에 최고 10억원까지 신용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일류상품 인증제도는 수출확대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기술수준, 세계시장점유율 등을 감안해 산자부에서 선정하는 제도로 지난해 102개에 이어 지난 18일 95개기업에 인증서를 주는 등 오는 2004년까지 50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세계 일류상품 인증기업으로 일정요건을 갖춘 경우 `현재 일류기업'에는 10억원까지, `차세대 일류기업'에는 5억원까지 담보없이 대출해 줄 방침이다. 대출금리는 원화대출 기준금리(연 7∼11%)와 시장연동금리(연 6∼10%)중 고객이선택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의 수출확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반대출 뿐아니라 무역금융과 기한부 수입신용장발행도 지원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