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대우차와 제너럴모터스(GM)간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전국 500개 대리점과 함께 대규모 사은 시승회를 마련한다. 대우자판은 19일 서울 남산공원 자동차극장에서 '본계약 성사기념 L6 매그너스사은시승회' 발대식을 갖고 20일부터 한 달간 총 500대의 시승차를 동원, 전국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대우자판은 지난달 19일 L6 매그너스 출시에 맞춰 이미 230대의 차량을 시승차로 운영해 왔으나 '본계약 성사' 등의 영향으로 이달들어 판매가 급증, 시승차 500대를 추가 투입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시승회와는 별도로 다음달부터 6기통과 4기통 중형차 품질비교 시승회인 '매그너스 챌린저' 행사에도 100대의 시승차를 투입할 예정이어서 총 830대에 달하는 시승차를 운영하게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L6 매그너스는 이달들어 1천700여대가 계약되는 등 판매가 계속 늘고 있어 4월 판매목표인 4천대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특히 GM과의 본계약이 성사되면 기업 신인도 향상으로 판매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자판은 이에따라 현재 단축 조업중인 부평공장을 정상 조업체제로 전환시키기 위해 매그너스 판매대수를 월 5천대로 늘리고 당초 24만대였던 올해 내수판매 목표를 30만대로 상향 조정키로 하는 등 다음달 말까지 사업계획을 수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6 매그너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대우차 전국영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080-728-728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