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부도가 난 대전백화점을 인수한 패션전문점 멜리오(대표 문영환)가 3개월여에 걸친 내부 단장을 마치고 19일 '신대전백화점'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하 1층 지하 5층, 연 건축면적 1만2천255㎡ 규모인 신대전백화점은 10대에서 50대를 아우르는 국내 유명 의류와 잡화 등을 40-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중앙시장과 연계하는 등 지역 밀착 경영을 통해 지난 80년대의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