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국제화재에서 사명을 바꾼 그린화재는 지난해 3천3백8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였으며 1백29억원(공적자금 제외)의 당기순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린화재는 회사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본점사옥 이전,사명 및 CI(기업이미지) 변경을 추진 완료한 상태이고,새로운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2002 회계연도는 주변 환경상 중소형 보험회사에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보험 요율 자유화에 이어 이번 4월부터 일반보험 순요율 자유화가 시행됨에 따라 보험시장은 가격 및 상품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다. 이러한 경쟁상황은 필연적으로 부익부 빈익빈의 결과를 심화시킬 것이다. 그린화재는 2002 회계연도 경영목표를 수익구조 정착의 해로 결정했으며,원수목표 3천8백억원,당기순이익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가관리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상품별 원가유발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요인을 과감히 제거하고,프로세스의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의 종목별,상품별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검토하여 외부환경의 변화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상품 구성을 추진할 것이다. 둘째로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 질 향상과 보상서비스의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고객의 소리를 경영 전반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 셋째로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갈 방침이다. 시장에 대한 접근방법도 마케팅 개념을 도입,중소형사로서 당사가 공략할 수 있는 시장(TARGET)을 개발하고,시장에 맞는 상품개발과 판매전략을 수립,집중과 효율중심의 영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넷째로 자산운용부문은 리스크를 최소화,안정적인 수익창출에 힘쓸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기법의 도입과 운용자산의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