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부산에서 철수한 지 3년 만에 판매망을 재구축한다. 포드서비스세일즈코리아는 5일 "최근 부산의 평화자동차를 공식딜러로 선정했다"며 "이달 중순께 남구 대연동 대남교차로 부근에 전시판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는 지난 98년말 공식딜러였던 천일고속관광이 자체사정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바람에 부산에서 철수한 뒤 판매망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을 해왔다. 포드자동차는 판매망 재구축을 계기로 올해 부산에서 뉴몬데오 토러스 이스케이프 등을 중심으로 3백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