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8일부터 개인 VIP고객과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식투자상품인 `노블레스신탁'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신탁은 100%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순수주식형상품으로, 신한은행이 엄선한 3개 투자자문사 중 고객이 직접 1개 자문사를 선택하고 은행은 선택된 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주식을 운용하는 상품이다. 또 일반 신탁상품이나 주식형 수익증권과 달리 단독운용펀드로서 계좌별 관리가가능하고 주식운용 중단 등 개별 고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할 수 있으며 목표수익률에이른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행사도 가능하다. 부대서비스로 매월 운용보고서와 운용계획서를 고객별로 제공하고 분기마다 펀드매니저와의 간담회도 개최된다. 가입금액은 최저 1억원 이상이고 신탁기간은 1년이다. 중도해지수수료는 3개월 미만인 경우 해지액의 1%이며 3개월 이상 지나면 해지수수료가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신탁은 직접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전문가의 투자자문을 받아 주식투자로 수익을 올리려는 VIP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VIP 고객 점유비율이 높은 서울 삼성동과 경기 분당 등 40여개 영업점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