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4만9천644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달(14만4천315대)에 비해 3.7% 신장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뉴EF쏘나타가 1만414대가 팔려 전차종 판매 1위를 지킨 것을 비롯해총 7만157대로 작년 대비 13.8% 늘어 97년 8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수출은 7만9천487대로 3.9% 줄었다. 3월 판매실적은 또 2월의 11만331대보다는 35.6% 증가한 것. 1-3월 판매대수는 40만2천7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7만1천607대)보다 8.4% 늘었고, 특히 내수판매는 18만9천831대로 지난해보다 22.7% 증가, 1.4분기 실적으로는 지난 95년의 18만7천92대를 제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저금리와 경기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특소세 감면 등의 효과로중대형 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 졌으며 건설경기가 살아나중대형 상용차의 판매도 3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