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노사 공동으로 `1등 LG'를 만들기 위한 실행위원회를 구성,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수안보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경(勞經:노조와 경영진) 공동 워크숍'을 열어 `1등 노경/1등 LG 실행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하고 정병철사장과 장석춘 노조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실행위원회는 앞으로 수익성 창출, 사업구조조정 등 당면한 경영현안과 함께 생산현장의 혁신활동, 성과급제도의 혁신, 사원 인사체계 개선 등에 대해 노사 공동의 협의를 하기로 했다. 장석춘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조와 경영진이 따로 있을 수없다"며 "실행력이 조직의 성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강력한 실천의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조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