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전문점 "샤베르"의 본사인 동신통상은 지난 88년 설립된 자본금 5억원의 회사.2000년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에 들어가 지난해 본사 매출액만 14억원을 올렸다. 올해 3월 현재 77개점이 문을 열었다. 직영점은 4개,나머지 73개는 가맹점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도시에 골고루 분포돼있다. 올해말까지 가맹점을 2백개로 늘린다는게 본사의 목표. 생과일 아이스크림이 주력 상품이나 2000년부터 에스프레소 커피,크림 케이크 등을 추가했다. 샤베르 매장의 특징은 우선 생과일을 재료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는 것.딸기 키위 복숭아 사과 수박 레몬 등 생과일과 녹차 고구마 매실 요구르트 등 자연식 재료를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는 게 본사의 설명.저지방 저당 저칼로리의 아이스크림이란 얘기다. 최근 소비자들도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으로 생과일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추세다. 샤베르는 또 고구마 아이스크림,대추 아이스크림,녹차 아이스크림 등 기능성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20,30대 중심의 고객층을 40,50대로 넓혔다. 고구마 아이스크림은 피부를 곱게해 변비치료,대추 아이스크림은 피로회복에,녹차 아이스크림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본사는 주장한다. 원기회복에 좋은 인삼 아이스크림까지 선을 보였다. 샤베르는 국내 토종 브랜드라다. 밀려들어오는 프랑스계 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과 달리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점포 개설비용이나 설비비용도 낮을 수 밖에 없다. 제조기기도 자체 개발했다. 가맹점 개설 비용도 비교적 적은 편이다. 상권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7~8평 매장을 기준으로 가맹점 개설 비용이 약 2천8백90만원 소요된다. 점포 임대비를 제외한 비용이다. 여기에는 가맹비와 설비비,초도상품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입지는 대학가나 번화가가 가장 좋으나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는 소규모 상가안에 자리잡아도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아이스크림 외에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에스프레소 커피와 아이스크림 케익 등도 잘 나간다고.날씨가 더워지면 빙수도 판매할 수 있다. 가맹 문의 (02)739-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