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6일 에콰도르 현지 파트너인 AYMESA사와 소형 승용차 리오의 현지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YMESA사는 수도 키토시에 있는 공장의 설비 투자를 11월까지 끝내고 12월부터 리오 7천대와 지난해 현지에서 베스트셀링 카로 선정된 스포티지 3천대 등 연간 1만대를 생산·판매하게 된다. AYMESA사는 지난 2000년 10월 기아차와 제휴를 맺었으며 작년 기아차의 완성차 3천2백98대(KD 포함)를 수입해 판매했다. 에콰도르 시장은 연간 10만대 규모로 소형 승용차와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