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엔터프라이즈는 월드컵 기념 전시용품인 '골든볼(Golden Ball)'을 출시했다.
실제 축구공의 4분의 3 크기에 금을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받침대엔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축구협회 로고가 새겨져 있다.
동유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주문을 받아 판매 중이며 4월 초 백화점 스포츠용품 매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64만원.
(02)783-6432
글로스터호텔그룹(대표 노종호)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4성급 호텔 '전주 라마다호텔'이 모든 법적 분쟁을 끝내고 '글로스터호텔전주'로 새 출발 한다고 26일 밝혔다.전주 라마다호텔은 2017년 분양형 호텔로 주목을 받았으나, 수익금 배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2022년 11월부터는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최근 운영사인 글로스터호텔의 중재와 이해 주체간의 태도 변화로 글로스터호텔전주로 새 출발하게 됐다. 글로스터호텔전주는 전라권 최대 규모 호텔로 지하3층 지상 15층으로 객실 총수 329실의 호텔로 연회장 세미나실 루프톱 바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이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내가 너네처럼 기사를 두고 차를 끄냐, 술을 X마시냐, 골프를 치냐!"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2시간 동안 마이크를 꽉 쥔 채 속풀이를 했다. 눈물, 욕설, 하소연, 비난으로 뒤덮인 2시간.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제2의 피프티 사태'라는 눈총을 받던 민 대표를 향한 여론은 뒤집혔다.민 대표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뉴진스를 데뷔시킬 때도, 역대급 글로벌 성과를 냈을 때도 언론 노출을 최소화했던 그는 수십 대의 카메라에 얼굴을 비쳤다. 수수한 차림새에 화장기 없는 얼굴로 나타난 민 대표는 기자회견 초반 카메라 셔터 소리, 플래시 세례에 당황하며 한숨을 쉬고 손사래를 쳤다.그러나 십여분 뒤 긴장이 풀린 듯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이날 민 대표는 크게 네 가지를 이야기했다.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반박 ▲하이브와의 갈등 배경 ▲부당한 주주 간 계약 체결 ▲뉴진스와의 연대 강조였다.민 대표 앞에 놓인 것은 휴대전화 한 개뿐. 대본 없는 날 것의 기자회견이었다. 민 대표는 "하이브는 뉴진스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게 맞냐"며 울부짖었다. 그는 뉴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생기자 르세라핌의 데뷔가 선행됐고, 홍보를 자제하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자기와 뉴진스는 '눈 밖에 난 자식'이었다는 것이었다.방시혁 의장, 박지원 CEO 등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공개했다. 방 의장은 걸그룹 제작 초반 'SM은 잊고 민희진 월드를 건설하시는 걸로',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등의 말로 민 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 SM을 퇴사했던 민 대표의 갈증을 정확히 파악하고
세라젬은 충남 천안 신규 생산 시설에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첫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발표했다. 세라젬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본체 조립, 포장 등 공정별로 분리된 생산 라인을 연결하는 '원스톱 자동 생산 라인 체제'를 구축했다. 조립 단계에는 자동 품질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면밀하게 제품을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신규 생산시설에서는 신제품인 '마스터 V9' 전 제품과 '마스터 V7' 일부 제품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제조할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은 작업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년 내 자동화율을 62%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