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20일 대한생명 인수협상 가능성을 제기한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 한국에서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메트라이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에서 성장위주의 경영전략을 가지고 있어 기업인수가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러한 목적으로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는 또한 메트라이프 코리아는 메트라이프에게 있어서 중요한 사업부문이라면서 메트라이프의 목표는 메트라이프 코리아가 본사가 제시하고 있는 엄격한 재정 기준에 맞춰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일부 언론은 앞서 메트라이프는 정부를 통해 인수후 발생할 수 있는 우발채무변제를 조건으로 대한생명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메트라이프는 한국을 멕시코, 아르헨티나와 함께 3대 해외시장의 하나로 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