專己者孤, 전기자고 拒諫者塞, 거간자색 孤塞之政, 고색지정 亡國之風也. 망국지풍야 .............................................................. 자기 뜻대로만 하는 자는 외홉고,충고하는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막히게 되는데,외롭고 막힌 정치를 하는 것은 나라를 망치는 짓이다. .............................................................. 남조 송 범엽(范曄)의 '후한서 신도강전(後漢書 申도剛傳)'에 있는 말이다. 사람의 신체구조를 보면 눈,코,귀 그리고 손과 발이 각각 좌우 두개씩이다,보고 듣고 냄새 맡고 숨을 쉬며 움직임에 있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그것이 각각 한쪽씩만 있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불완전할까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민주제도를 도입한 것은 국정에 여러 사람의 지혜를 고루 반영하기 위함이고,여론을 중시하는 것은 보다 개방적이고,큰 정치를 하기 위해서 이다. 독단(獨斷)과 아집(我執),편견(偏見)과 폐색(閉塞)는 패망의 지름길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