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혈압 혈당을 낮춰주는 고기능성 음료가 나왔다. 한국야쿠르트는 19일 성인병의 원인요소인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와 혈압 혈당 등을 낮추는 음료인 "무하유(無下柔)"를 개발,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음료는 일부 시판중이나 혈압과 혈당의 저하효과까지 가진 기능성 음료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무하유는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을 낮춰 주는 것으로 학술적으로 입증된 신물질인 루틴이 일반 메밀보다 1백배이상 든 쓴메밀을 주원료로 했다"고 설명했다. 쓴메밀은 내몽고 중국 윈난성 네팔 등 고산지역에서 재배되며 야쿠르트는 중국 윈난성 쓴메밀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야쿠르트는 무하유를 연세대 이종호 교수팀에 의뢰,성인 19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서 이같은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작년 8월부터 8주간 실시된 이 실험에서 하루 1캔(1백75 )씩을 마신 실험 대상자들은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평균 2백41.9에서 2백24로 떨어졌다는 것.또 혈압은 1백27.1에서 1백19로,중성지방은 2백80.8에서 2백21.4로,동맥경화지수는 4.5에서 3.97로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야쿠르트측은 무하유에는 루틴외에도 콜레스테롤를 감소와 혈압과 혈당을 정상화시키는 물질인 옥타코사놀,겨우살이 추출물,타우린 등을 첨가했으며 성인병 예방에 관심이 많은 30~50대를 주 판매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이 제품은 오랫동안 마심으로써 인체의 체질개선을 통해 성인병 원인요소를 낮춰가기 때문에 먹는 즉시 효과를 발휘하는 약과는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가격 1캔당 1천원.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