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黃砂)로 인한 눈병, 호흡기질환 등을 예방해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본점은 황사가 심하거나 햇볕이 따가울 때일반모자로 쓰다가 운동이나 여행시에는 모자 뚜껑을 분리해 썬캡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모자를 판매중인데 국산이 4만8천원이고 일본제 수입이 16만5천원이다. 현대백화점은 모자 뒷면에 선글라스가 붙은 이색 모자를 개당 7만9천원에 팔고있다. 미도파 상계 본점은 에스까다, 크리스챤디올 등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를 판매중인데 최근 인기있는 무테나 파스텔톤 사각렌즈 제품 가격이 25만-47만원대다. 미도파 상계점은 또 먼지를 쉽게 털어낼 수 있게 겉면을 `방오(防汚)' 코팅한나일론 소재 점퍼와 셔츠, 황사 비에 맞지 않도록 특수 비닐 보호막을 갖춘 유모차용 레인커버(1만-1만9천원대)도 선보였다. CJ39쇼핑(www.CJmall.com)은 집안 살균과 먼지 제거에 좋은 `청풍 그린나라 공기청정기'와 집안 어디에나 설치 가능하고 평소에는 줄을 감아 보관할 수 있는 이색상품 `달팽이 빨랫줄'(2만8천원)을 판매한다. 현대홈쇼핑(www.ehyundai.com)은 코질환치료기 `코크린'(7만9천원)과 휴대용 산소공급기 `오투포유(O24U)'(19만9천원)를 판매 중이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12평형 공기청정기와 차량용 공기청정기(5만7천원)등을 판매하며, 한솔CS클럽(www.csclub.com)과 SK디투디(www.skdtod.com)는 차량세척용품과 차량용 왁스, 입속 먼지를 헹궈 주는 덴타가글 등을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