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과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을 겨냥한 "해외유학.이민 박람회"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프랑스 호주 등 각국 대사관 및 문화원과 국내외 이주공사,해외투자업체,교육기관,법률회사 등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유학.어학박람회와 해외이주.이민박람회 등 2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유학.어학 박람회의 경우 미국의 남캘리포니아주립대학 등 3백50개 해외 교육기관들이 참가해 유학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경우 독일 영국 등 9개국이 연합홍보관을 개설해 예술과 패션 등에서 앞선 유럽지역 학교들을 공동소개한다. 또 프랑스요리 호텔 미용 만화 큐레이터 메이크업 등 대학생들의 취업기회 확보 및 자격증을 위한 실무적인 프로그램들 제공하는 전문학교들도 한국 유학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인터스터디,세계로유학원 등 국내 알선업체들이 워킹홀리데이,우프정보,보모아르바이트(오페어),유급 인턴쉽 과정 등 현지에서 일하며 그 대가로 여행.연수 경비를 마련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을 해준다. 이주.이민박람회에는 호주이민센타, 엠파워, 이민타임 등 각국별 해외 이주.이민 전문업체들이 참가해 상담기회를 제공한다. 각국 현황 및 현지정착에 이르는 다양한 이주프로그램 및 방법과 절차등에 대해 소개하며 투자이민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현지답사와 수속자 및 가족들을 위한 무료영어교실 운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행사장에서는 항공권,무료어학연수,전화카드,여행용 가방등 경품추첨행사도 열릴 예정이어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희망자는 인터넷(www.ktfairs.com)을 통해 검색하거나 문의해도 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