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제약(주)의 트라스트(TRAST)는 3일을 뜻하는 영문 "TRI"와 지속하다를 의미하는 "LAST"의 합성어로 약효가 72시간동안 지속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실제 광고에서는 48시간 지속효과만을 강조하고 있다) 또 신뢰하다의 의미를 가진 영문 "TRUST"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효과적으로 약효가 오래 지속되어 믿을수 있다는 관절염 치료제 이미지를 갖고 있다. SK제약(주)은 트라스트의 주 소비자 연령층이 40대 이후여서 4음절인 제품명을 기억하기에 다소 어렵다고 판단,지난 97년 국내에 "색깔마케팅"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노란약 캠페인"을 시작했다. 노란약으로 대중적 지지를 얻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구매 준거를 제공하기 위해 트라스트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48시간을 강조했다. 붙이는 패취형 관절염 치료제인 트라스트는 단순찜질효과에 국한됐던 기존 파스,파프와 달리 약물이 직접 피부속 관절에 침투,48시간 동일한 농도로 유지됨으로써 관절염을 치료하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트라스트만의 기술력으로 현재 90% 이상의 소비자 인지도를 기록하고 있다. 트라스트의 홍보 전략은 기존 4대 매체광고 이외에 관절염 환자들이 가장 고통스러운 장소로 꼽는 지하철 광고,스포츠 인구를 겨냥한 케이블TV 광고를 들 수 있다. 특히 지하철은 TV광고의 소재로까지 활용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트라스트의 기본적인 홍보전략으로는 각 지역별 병원 및 약국과 연계하여 불우한 노인들이나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한 의료활동 지원이나 각 의과대학에서 주최하는 의료봉사활동 지원을 통한 사회봉사 활동을 들 수 있다. 또한 잦은 관절 부상으로 고생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내외 각 프로구단의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트라스트 사용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적인 마라톤 붐및 마라톤 인구의 저변 확대에 따라 각종 마라톤 대회와 그 참가자들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