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 샤니 계열의 베이커리업체인 파리크라상이 양산제빵업체인 삼립식품의 인수작업을 진행중이다. 삼립식품은 11일 최근의 피인수설과 관련, "M&A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파리크라상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2주간의 실사작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컨소시엄측 관계자는 "삼립식품의 유휴설비를 활용, 시너지효과를 거두기위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측이 삼립식품에 제시한 인수가액은 1천6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립식품은 샤니에 이어 양산제빵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 97년 5월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