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개항을 앞두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의 최종 종합시험운영이 8일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양양국제공항 현지에서 실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50분까지 실시될 이날 시험운영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형여객기 2대가 투입되며 설악여중생 300여명이 가상승객으로 참여해 탑승수속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실제와 똑같이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시험운영에는 항공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한 진화훈련과 경찰특공대가 참여하는 테러진압훈련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등은 지난해 말 완공한 양양국제공항의 개항에 대비한 시험운영을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그동안 점검결과 시스템운영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