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원식www.bio-expo.com)는 오는 9월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바이오엑스포 행사에 국내외 112개 기업과 7개 해외 주정부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참가를 신청한 업체 가운데는 그락소스미스클라인, 베링거잉겔하임 등 세계적 바이오기업과 LGCI, SK케미컬, 제일제당 등 국내 기업, 미국 캘리포니아주, 독일 바이에른주, 호주 빅토리아주 등 해외 주정부가 포함돼 있다고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또한 인간게놈 해독을 위한 국제기구인 인간게놈기구(HUGO.Human Genome Organization)와 재미 학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바이오연구회(SBR.Society of Bio-Medical Research)가 엑스포 기간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조직위원회는 8일 이태복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원종 충청북도지사, 정원식 조직위원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현장에서 전시관 기공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생명 속의 생명'을 주제로 오는 9월 25일부터 1개월간 열리는 바이오엑스포를 위해 충북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30만5천800㎡(9만2천평)의 부지에 바이오 생명관, 의학관, 미래관, 산업관, 기업관, 학술관 등이 들어선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3월말까지 국내 참가기업을 확정한 뒤 해외 기관 및 단체는 3월말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4월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