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벤처기업인 월드소수이시스템(대표 이재붕)은 원적외선 파장을 이용해 상·하수도 배관내 녹이나 이끼 등을 제거하는 배관 이물질 제거장비 '스케일버스터'를 개발했다. 스케일버스터는 세라믹으로 4∼1천㎛ 파장의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생기도록 함으로써 배관을 통과하는 물분자의 운동에너지를 높여 관속에 끼어있던 이물질이 떨어지도록 하는 장비다. 이재붕 대표는 "물의 미네랄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관내에 축적되는 녹이나 이끼,무기물 결정체 등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적외선 이용 제품은 친환경적인 데다 별도의 에너지원이 필요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542-7449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