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행장 김정태)은 지난 5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김정옥)에 1억원의 실명제 기부금을 냈다. 이 기부금은 '국민은행 문화사랑기금'이라는 명칭으로 문예진흥기금의 하부기금으로 쓰이며 기금 이식금은 내년부터 문예회관 기획공연 제작비로 사용된다. 실명제 기부금은 기부자가 기금사용법을 지정하는 기부금으로, 지난 1월 중견연극배우 박정자씨의 후원모임인 꽃봉지회가 1억원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