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쇼핑몰을 통한 거래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전자상거래 관련 분쟁이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모두 4백57건으로 2000년(83건)에 비해 5.5배에 달했다. 분쟁 내용별로는 배송 지연이나 물품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1백83건(40.0%)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취소.반품.환불 1백26건(27.6%) △물품 이상 48건(10.5%) △개인 정보보호 28건(6.1%) 등의 순이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