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공장자동화(FA) 전시회인 "한국 국제공장자동화종합전(KOFA 2002)"이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3년째 개최되고 있는 이 전시회는 규모면으로 볼때 아시아 최대의 공장자동화 전문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5개국에서 2백50여개 업체가 자동화전용 및 가공기기,각종 감지기(센서),FA인터페이스,로봇 및 유공압기기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특히 지멘스 미쓰비시 오토데스크 등 외국계 대형업체들이 한국시장 공략강화를 위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또 로봇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홈로봇을 출품,인기를 모았던 삼성전자가 올해도 새로운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진국의 첨단 FA 기술과 국내 제조업체의 기술개발 노력을 비교.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OFA 2002" 사무국 관계자는 "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의 관람이 9일 하루로 제한되고 6일부터 8일까지는 바이어만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회로 구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홈페이지(www.kofa-expo.com)를 통해 전시회 정보는 물론 최근 FA산업동향에 대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