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전경련회관에서 주요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장회의를 열어 지난 22일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논의된 부당한 정치자금 제공 거부 및 월드컵 지원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월드컵 지원문제의 경우 월드컵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 아래 구조본부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전경련은 앞서 월드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월드컵조직위원회측에 문의한 결과,자원봉사자 파견 및 대기업 연수원의 관광객 유치시설로의 개방 등을 통해 지원을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기업 구조조정본부 임원 30여명이 참석했으나 삼성,LG, SK 등 주요 대기업의 구조조정본부장은 참석치 않았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