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26일 오후 공기업 노조 파업에 대한 동조파업에 돌입, 2천대에 가까운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울산.아산.전주 전공장에서 이날 오후 1-5시 파업을 벌여 공장 라인이 완전히 멈춰섰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1천200대, 160억원의 손실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도 노조가 오후 1시30분부터 소하리.화성.광주공장에서 4시간동안 파업해700대(88억원 상당)를 조립하지 못했다. 반면 쌍용차와 대우차는 공장이 정상 가동됐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