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사이언스의 "콜제로"는 콜레스테롤 저하음료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식물성 천연물질인 유콜을 함유하고 있다. 현재 커피맛,녹차맛,고구마맛 세가지 음료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콜제로는 지난 2000년 12월 처음 선보인 후 1년만에 60억원의 매출을 올릴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진사이언스 관계자는 "콜제로에 들어있는 유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심장병 예방을 위해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 물질"이라며 "소장에서 음식물을 통해 섭취된 콜레스테롤이나 담즙산에서 분비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콜제로는 고기 새우 계란 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을 먹기 전후에 한병씩 마시면 콜레스테롤 흡수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루에 한병(1백80ml)씩 한달정도 마시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콜레스테롤만 15%정도 낮춘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심장혈관연구소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해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가 콜제로를 8주동안 섭취했을 경우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이 각각 4.4%,8.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저콜레스테롤 식사를 하는 환자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15%정도 감소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진사이언스는 올해 내수에서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출까지 포함하면 3백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10월엔 일본 최대 식품회사인 메이지 제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02)338-6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