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년대 초반 국내에 처음 소개된 유산균 음료는 특유의 맛과 영양가,유산균이 갖는 다양한 기능성으로 인해 이제는 누구나 즐기는 식품이 됐다. 의약품으로서도 영양보급,정장,지사 등의 목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장에 좋아 장염,변비를 개선시킨다는 유산균이 위궤양 위염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그 효용성이 넓어져가고 있다. 유산균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을 제압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올해 국내 유산균 시장의 규모는 약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장은 물론 위의 건강까지 챙기는 고급 기능성 유산균 제품은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