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대전상의 회장 김주일. 金周一 )는 25일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대전에 설치해 줄 것을 바라는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에 보냈다. 대전상의는 건의문에서 "최근 교통개발연구원이 발표한 호남고속철도 3개 노선안(대전, 충남 천안, 충북 오성) 중 대전은 총 연장이 가장 짧아 공기 단축과 건설비용 절감 등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데다 노선 내에 문화유적이 거의 없어 문제 발생의 소지도 적다"고 주장했다. 대전상의는 이어 "지난 97년 세운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용역에는 대전 분기안이 배제됐으나 최근 발표한 용역에서는 대전이 최적 노선임을 명시하고 있다"며 "대전은 정부청사와 대덕연구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는 등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만큼 이 철도 분기역의 대전 설치는 국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