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획이 외국계기업의 광고를 중점 대행할 '베이츠코리아'라는 사업부를 금명간 출범시킨다. 금강기획 관계자는 24일 "대주주인 영국계 CCG그룹의 해외 광고주를 중심으로 외국계기업 광고를 전담할 사업부 '베이츠코리아'를 신설키로 하고 LA지사장을 지낸 전일수 국장(41)을 본부장으로 내정했다"고 말했다. 이 사업부의 총 인원은 30명선으로 잡고 있다. CCG그룹은 금강기획내 베이츠코리아의 출범에 맞춰 현재 외국기업의 한국내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DBK와의 관계를 정리,한국내 사업을 금강기획으로 일원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DBK는 지난 96년 금강기획과 CCG그룹의 광고회사 베이츠가 합작 설립한 회사로 지금은 베이츠가 40%,작년 말까지 금강기획 대표였던 채수삼 현 DBK 사장이 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CCG그룹은 이 지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베이츠코리아가 발족되면 금강기획의 사업부는 현대자동차를 맡는 아틀라스,기아자동차를 맡는 애드밸류 등을 포함,3개로 늘어난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