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6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2 서울정보통신대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동통신기기 중심의 `국제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 전시회'가 확대돼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디지털 미디어 가전 등 IT제품까지 폭넓게 다루는 해외 바이어 대상 전문전시회로 개편됐다. 전시 참여업체로는 삼성전자, 퀄컴 등 국내외 16개국 271개사에 달하며 해외 바이어 약 1천명이 초청돼 제품 구매 및 기술이전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에는 아울러 신기술 발표회와 루드빅 드 마이어 알카텔 음성네트워크 부문 사장 등이 참가하는 세미나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국내 전시회의 대형화 및 국제화를 유도하고 수출위주의 전시회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국내 IT산업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26일부터 3일간 역시 코엑스에서 무역 서비스.정보 전시회인 `트레이드 서비스 쇼 2002'를 개최하는데 국내외 110개 업체 및 무역 유관 기관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종합상사 등 전문 무역회사와 중소업체와의 상담회, 전자무역 경연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