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지난해 2천240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3천60억원에 비해 82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또 이자 비용을 차감한 순이자 수익은 5천210억원, 수수료 수익은 2천830억원을각각 기록했다. 총경비는 급여 인상, 구조조정 사업비용, 은행직원 복지기금 출연 및 마케팅과 광고 비용의 증대로 2000년 4천820억원을 웃돈 5천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일부업체의 자산건전성 악화, 영업과 관련하여 단행한 전반적인 조직개편 및 미래에 대한 투자가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