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 현지법인인 현대 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가 미국에서 1억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사채(FRN)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18일 싱가포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플리트보스턴 파이낸셜 및 홍콩상하이은행을 공동 주간사로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FRN의 발행조건은 런던 은행간 금리인 리보(LIBOR)에 1.3%포인트를 더한 연리 3%대의 초저금리와 3년 만기이다. 현대차가 지급보증을 했다. 변동금리부사채(FRN:Floating Rate Note)는 만기 상환일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고정금리부사채(SB:Straight Bond)와 대응되는 개념으로 지급이자율이 시장에서 대표성을 갖는 금리에 연동돼 이자 지급 때마다 재조정되는 채권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