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주무대를 1,316원선으로 옮겼지만 시장은 여전히 활력이 없는 상태다. 오후장에서 이동거래는 불과 1.10원에 그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자 132.60엔대에서 주춤한 상태며 수급상황도 균형을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극도의 관망세를 보이며 업체 실수외에 투기거래는 거의 않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10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원 오른 1,316.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20원 낮은 1,315.7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개장직후 1,315.50원을 기록한 뒤, 오전중 고점을 경신하며 2시 27분경 1,316.60원까지 올랐다. 이후 환율은 1,316.20∼1,316.50원 범위에서만 등락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32.53엔을 기록중이다. 미국 부시 대통령과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회담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발언이 없어 정체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0억원, 2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환율과는 무관한 흐름.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모멘텀없이 달러/엔의 작은 움직임을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량 공급이 조금씩 되고 있으나 1,315원선 초반에서는 결제수요가 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엔이 움직이지 않으면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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