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를 유도한 영향이 가해졌다. 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한산한 거래양상을 보인 가운데 1,315원 사자, 1,317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전날 국내 외환시장에서 장막판 급등한 흐름을 이어 1,319.25원까지 올라섰으나 달러/엔이 밀리면서 거래범위를 낮췄다. 달러/엔이 132.03엔까지 밀리자 1,316원까지 밀리기도 했던 NDF환율은 대부분 거래가 1,317원에 체결됐다. 달러화는 엔론을 진앙지로 한 회계불투명성이 뉴욕 증시에 2차 지진을 몰고 온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약세를 드러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말 뉴욕마감가인 133.01엔에서 떨어진 132.37엔을 기록했다. 엔론 사태 이후 증시에 대한 민감도가 강해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