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극년 대구은행장은 30일 "지난해 당기순이익 307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는 1천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주가도1만원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주주들에게 5%이상, 내년에는 10%가량의 현금 배당이 각각 가능하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우수고객 유치 확충과 신용카드 사업 강화, 소매.중소규모 기업여신 확대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구지역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낮은 경북지역을 비롯한 지역 밀착형 영업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지방은행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며 "시중은행과의 합병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다양한 업무제휴를 통해 방카슈랑스 업무 등에는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