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주 전북은행장이 취임 당시 샀던 자사주로 3억원에 가까운 거액의 평가익을 기록해 화제다. 홍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한 후 전 직장에서의 퇴직금 등 자비를 들여 세 차례에 걸쳐 평균 1천5백원에 전북은행주 10만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으로 전북은행의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는 신임 행장의 의지 표현이었다. 이후 전북은행 주가는 꾸준한 오름세를 탄 끝에 최근 급상승, 29일에는 매입가의 약 세 배인 4천4백6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현재 평가익은 2억9천6백만원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