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23일 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전무가 산업은행에 대출압력을 넣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2000년 6월 S건설의 회사채 220억원을 1년만기 조건으로 인수하긴 했지만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서를 담보로한 정상 거래였으며, 이 과정에서 어떤 외압이나 청탁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산은은 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후 S건설은 2000년 8월3일 부도났고산은은 지급보증처인 한빛은행으로부터 원리금을 전액 회수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