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자연속의 테마리조트"를 모토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수립,브랜드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76년 "용인자연농원"으로 문을 연 에버랜드는 1996년 BI를 지금의 에버랜드로 바꿨고 2000년까지 5년 연속 고객만족경영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엔 한국관광의 날 금탑산업훈장도 받았다. 에버랜드는 "2002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는 올해를 "에버랜드"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브랜드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중국어권에서 에버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 CCTV,홍콩 스타TV 등 현지 언론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중국 본토에서도 에버랜드의 중국어 발음인 애보낙원(愛寶樂園)을 지속적으로 홍보,10억 이상의 잠재 고객에 대한 이미지 구축 작업도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톱 브랜드들과의 지속적인 제휴 및 스폰서링을 통해 연간 1백억 규모의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MBC 프로덕션 나래디지탈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3D 애니메이션 "꾸러기 더키"를 공동 제작했으며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및 음반 산업 등으로 진출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 나고 있다. 오는 2006년 개장 30주년을 맞는 에버랜드는 "자연속의 테마리조트"를 목표로 "사랑과 행복이 있고 모든 사람들의 꿈이 이뤄지는 곳"이란 이미지를 뿌리내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