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이 운영하는 LG25는 한국의 대표적인 편의점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LG25의 의미는 24시간 서비스에 1시간 서비스를 더한다는 고객 정신과 행운의 숫자 7(2+5)을 구성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1990년 12월 서울 경희점을 첫 점포로 개설한 이래 현재 8백여개 점포를 확보하고 있다. 늘 가까이 하는 LG25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고객에게는 점포의 청결과 상품,서비스 구매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점포 경영주에게는 운영상의 신속한 문제해결을 통한 편리성 제공을 사업가치로 삼고 있다. LG25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편의"를 제공하는 장소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서비스와 패스트푸드상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97년에 업계처음 전기 및 전화요금 수납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꽃배달,현금인출,휴대폰충전,차보험료수납,택배취급 서비스 등 총 10여종에 달하는 생활서비스를 개발했다. 또 삼각김밥을 비롯한 다양한 맛과 종류의 패스트푸드 신상품을 선보이며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LG25는 2000년 편의점 최초 6년연속 흑자경영과 경상이익 2백20억원과 총매출 5천억원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과는 개별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한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업계 평균보다 20%이상 높은 점포당 하루 평균 매상액 2백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1백40억원을 들여 신정보시스템을 전 점포에 설치하는 등 경영주 수익 향상에 사업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