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가 대출영업 활성화를 위해 은행, 카드사 등 타 금융권과의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고연합회와 인터넷대출중개 사이트인 론프로는 최근 한빛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 이 은행의 인터넷대출상품인 ''따따따론'' 신청고객 가운데 대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웹스피드론'' 대출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신용도가 낮아 따따따론 대출을 받을수 없는 고객은 인터넷상에서 금고연합회의 대출상품인 웹스피드론(연 24%, 한도 2백만원)으로 자동 연결된다. 한솔금고도 오는 28일부터 한빛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 따따따론 신청 고객중 대출부적격자를 대상으로 연 18∼20%의 금리에 최고 2백만원까지 빌려주는 대출상품을 내놓는다. 신용금고와 카드사간의 제휴도 활발하다. 푸른금고는 LG카드와 제휴를 맺고 조만간 LG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50만원 한도내에서 대출심사 없이 돈을 빌려준다. 현대스위스금고도 지난해 말부터 국민카드와 제휴를 맺고 신용금고 계좌에서 카드대금을 결제할수 있는 ''현대스위스-국민카드''를 발급중이다. 분당의 좋은금고는 부산은행과 함께 ''금고-은행 공동예금상품''을 내달께 선보인다. 예컨대 은행 예금금리가 연 5%,금고 예금금리가 연 7%라면 이 상품의 예금금리는 평균인 연 6%가 된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