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강권석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오갑수 금융감독원 전 부원장보를 각각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내정했다. 정기홍 부원장은 유임됐다. 금감위는 또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으로 옮긴 연원영 감사 후임에는 강기원 금감원 부원장보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강권석 부원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14회로 재무부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재작년부터 금감위 대변인을 맡아오다 최근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일해 왔다. 오갑수 부원장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교수등을 역임했으며 99년부터 부원장보로 일해 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