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가장 많이 찾는 고객은 20대인 반면 구매력이 가장 큰 고객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전 롯데백화점(점장 박성윤)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 카드 소지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백화점을 찾는 고객은 20대가 44.7%로 가장 많았고30대 33.5%, 40대 13.2%, 50-60대 7.0%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1차례 방문시 10만원 이상의 고액 구매액은 40대 69.8%, 50대 64.6%,30대 58.7%, 20대 45.4% 등으로 나타나 기성세대의 구매력이 여전히 큰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쇼핑시간은 3시간이 40.2%로 가장 많았고 2시간이 35.9%, 4시간 이상 19.0% 등이었으며, 쇼핑만을 위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은 40대 63.6%, 30대 51.0%, 20대가 38.6% 등으로 젊은층일수록 영화관이나 문화센터 이용 등 복합적인 이유로 백화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의 80% 가량이 20-30대인 것으로 설문조사결과 드러난 만큼 이를 백화점의 시설 운영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